【 앵커멘트 】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영장을 두고
광주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U대회 때 쓰였던 남부대수영장의 관람석 확충에 큰 돈이 필요하기 때문인데
수영장을 새로 짓거나 월드컵 경기장에 수조를
설치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U대회 때 사용됐던 남부대 수영장.
국제 규격에 맞게 지어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영장으로 활용될 예정이었지만 관람석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c..g)남부대 수영장 관람석은 3천 5백 90석으로 국제수영연맹의 기준 만 5천 석에 크게 모자란 상황입니다.
수영장 골조를 재배치하고, 가변 좌석 설치비까지 고려하면 300억에서 40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정됩니다.
때문에 광주시는 시유지에 야외 수영장을 짓고 관람석은 임시 설치하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경우 건설비가 관람석 확충보다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지만 새 경기장을 지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세계수영대회가 열리는 러시아 카잔처럼 월드컵 경기장에 수조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광주시 관계자
- "우리 경기장과 그쪽(러시아 카진) 경기장이 동일한 것인지, 여러가지 따져보고, 비용도 저렴한 것인지 따져봐야 하기 때문에 "
광주시는 일단 재정 절감을 목표로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 올해 말까지 최적의 방안을 찾아내겠다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남부대 수영장의 시설 확충에 예상보다 큰 돈이 들어가는 돌발변수가 터지면서 광주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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