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수원 군공항 이전 '통과'...광주 군공항도 기대감

    작성 : 2015-08-04 08:30:50

    【 앵커멘트 】
    남> 수원이 도심에 있는 군공항 중 처음으로 국방부의 이전사업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후보지 선정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여> 광주도 이르면 올 연말 쯤 국방부와 협의가 이뤄질 전망인데, 역시 이전 후보지 선정이 최대 과젭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7조 원 규모의 수원 군공항 이전 사업이 국방부 타당성 심의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당초 4조 5천억 원으로 추정됐던 개발 이익금이 7조 원으로 크게 늘어, 새로운 군 공항 건설과 이전 지역 지원금 마련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수원시는 주거용지 비중 조절을 통해 추가 이익금 확보도 가능해 이전 지역 지원금을 늘릴 수 있게 됐습니다.

    ▶ 싱크 : 수원시 관계자
    - "예비 이전 후보 지역 주민과 협의과정에서 (지원금은) 늘릴 수 있다고 봅니다."

    ▶ 스탠딩 : 이형길
    광주 군공항도 다양한 개발 잠재력이 확인되며 개발에 따른 수익도 당초 예상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제출한 광주 군공항 이전 건의서에서는 개발 이익금이 3조 5천억 원으로 추정됐지만, 용역 과정 등을 통해 추가 이익 확보 여력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재욱 / 광주시 시설협력담당
    - "주변에 KTX역이 근접해있고, 무안공항도 가깝고 산업단지가 많아 앞으로 수요 잠재력이 풍부한 실정입니다. 이를 토대로 광주 군공항 가치가 향상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광주 군공항 이전 건의서는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국방부의 타당성 검토를 통과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광주시는 가장 어려운 난관인 이전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있지만, 2,500억 원 이상의 이전 지역 지원을 제시하며 주변 시*군과 협의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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