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쉐프 인기몰이' 지자체도 음식 마케팅 활발

    작성 : 2015-08-03 08:30:50

    【 앵커멘트 】
    요즘 요리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전남 시군들도 앞다퉈 음식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음식과 지역 농특산물을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조리장의 능숙한 손놀림에 전복이 불판에서
    춤을 춥니다.

    버터와 고추장이 더해져 어느새 먹음직스러운
    전복 스테이크가 식탁에 올려 집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즐겼던 메뉴들로
    강진군의 대통령 밥상입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새롭게 선보인 이 전복 음식들도 평소 김 전 대통령이 관저에서 즐기던 식단들입니다. 강진에서 나오는 친환경 식자재를 이용해서 관광객들이 편하게 맛볼 수 있게 개발됐습니다"

    뼈를 바른 닭을 김밥처럼 말고 담백하게 우려낸뼈없는 삼계탕, 식감을 살린 돼지갈비찜,
    닭에 해산물과 갖은 한약재를 더한 회춘탕까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습니다.

    ▶ 인터뷰 : 오현숙 / 목포시 옥암동
    -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있는 것 같아요. 특이하고 이런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없거든요, 저희가 흉내내기도 힘든 음식이예요"

    ▶ 인터뷰 : 문문술 / 전 청와대 조리장
    - "다양한 식자재가 많기 때문에 그런데서 착안을 했죠, 여기서 나는 식자재로 청와대 밥상을 한번 해보자는 취지에서"

    해남군은 힐링산업 육성을 위해 권역별 치유음식 개발에 나섰습니다.

    지역의 친환경 농특산물로 보양식과 발효음식을
    선보여 음식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길자 / 해남군 문화관광과
    - "우리 해남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을 위해서 드시면 건강하고 치유되는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이 밖에도 목포는 홍어와 갈치 등의 5미(味)를, 장흥은 키조개와 한우, 버섯이 어우러진 3합을 향토 축제와 휴가철에 집중 홍보하는 등 지역의 특색있는 먹거리가 관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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