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불볕더위 계속...물 없어 물놀이장 폐장

    작성 : 2015-08-03 20:50:50

    【 앵커멘트 】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폭염특보가 광주와
    전남 13개 시군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번주가 폭염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폭염속에서도 나주의 한 물놀이장은
    문을 닫았는데요.
    물이 없기 떄문이라는데 당분간 비 소식도
    없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폭염의 기세가 날로 강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절반 수준으로 줄었던 폭염 특보도 다시 확대됐습니다//


    오늘 광주의 낮 기온 34.4도, 화순 34.6도, 구례 34.7도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연평균 통계를 보면 폭염은 8월 5일에서 9일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해, 사실상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연희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현재 발효중인 폭염특보는 열대야와 함께 이번주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폭염현상이 계속되는 시기에는 가능한 야외활동은 자제하시고 물은 자주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화면전환)
    나주의 한 물놀이장이 시퍼런 바닥을 훤히 드러냈습니다.

    계곡에서 흐르는 물을 가둬 사용하는데, 가문 날씨 탓에 물이 떨어지면서 개장 10일 만에 문을 닫은 겁니다.

    ▶ 싱크 : 나주시청 산림공원과
    - "저희 지금 계속 비가 안와서, 물이 수량이 부족해서 폐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찜통 더위를 식히러 계곡를 찾은 피서객들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싱크 : 피서객
    - "부천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번에 가뭄 때문에 (개장)못하는 곳 많다고 들었거든요. 근데 여기는 어제까지만해도 한다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 와서 보니까 8시부터 안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당황스럽더라고요."

    당분간 비 소식도 없을 것이란 예보여서 밤낮 없는 극심한 가마솥 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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