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연일 폭염, 여름축제 피서객 북적

    작성 : 2015-08-01 20:50:50

    【 앵커멘트 】
    8월의 첫 주말인 오늘도 광주*전남지역은
    폭염특보가 내려져 30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여름 축제현장과 주요 해변 등에는
    무더위를 피해 몰려든 피서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주말 표정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불볕 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물줄기가 연신
    쏟아집니다.

    대형 수조를 띄워 만든 물놀이 시설은 아이들 세상입니다.

    신나게 미끄럼틀을 타고 연신 물장구를 치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박소영 / 광주시 월계동
    - "친구랑 미끄럼틀 타면서 노니까 시원하고 재밌고 좋아요"

    물축제가 열리고 있는 장흥 탐진강 일원은
    무더위를 피해 몰려든 피서인파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내년 열리는 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리허설을
    겸해 한방과 양방 등의 다양한 의학체험 부스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나영기 / 체험객
    - "심신이 좀 편해진것 같아서 잠시 유럽 바닷가, 구름 위를 걷다가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도 아랑곳없이
    아이들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물레를 돌리며
    도자기를 빚습니다.

    열기 가득한 전통 방식의 화목가마와
    신비한 빛깔의 청자도 체험하며 옛 도공의
    장인정신을 머리속에 새겨 봅니다.

    ▶ 인터뷰 : 이다연 / 서울시 창동
    - "방학을 이용해서 가족들과 함께 이렇게 재밌는 체험을 하니까 색다른 경험이 된것 같아요"

    피서가 절정을 이루면서 광주*전남 주요 계곡과
    해변, 물놀이 시설은 피서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8월의 첫 주말인 오늘 화순의 낮 최고기온이
    34.8도를 기록하는 등 광주*전남 14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내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함께 열대야가 지속 되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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