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사회가 아직도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장성 요양병원
화재사고 등 잇딴 대형참사의 여파로
풀이되는데요.
정의진 기자가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호남지방통계청의 조사 결과
광주는 응답자 9.5%, 전남은 11.5%만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2년 전과 비교해 광주는 3분의 1 가까이, 전남은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불안하다'는 응답은 광주가 55.9%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전남도 49.2%로, 지역민 2명 중 1명은 사회가 불안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매우 불안하다'는 응답이 큰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2년 새 광주는 2배 가까이 오른 11%, 전남은 3배 이상 오른 10.4%를 기록했습니다//
'보통' 수준이었다는 응답도 광주와 전남 지역 모두 같은 기간 40%대에서 30%대로 떨어지면서 전반적으로 불안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세월호 침몰과 장성요양병원 화재 사고 등 대형 참사가 발생한지도 1년이 훌쩍 지났지만, 지역민들의 불안감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환경 체감도에서는 수질과 녹지 부문은 1년 전과 비교해 좋아졌지만, 토양과 소음*진동 부문은 나빠졌다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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