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전남 선거구, 줄지 않을 듯

    작성 : 2015-07-30 08:30:50

    【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과 국회의원 수 등 정개특위 활동이 한창인데요..

    여> 국회의원 수 등을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은 일부 선거구 조정은 예상되지만, 19개 의석 수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우선, 새누리당은 기존 선거구를 최대한 유지해 선거구 조정을 최소화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CG1)
    이 안을 적용하면, 인구 상한 기준이 넘는 순천*곡성이 두 개 선거구로 나뉘는 대신, 무안*신안, 고흥*보성, 장흥*강진*영암은 조정 과정에서 한 개 선거구가 줄어듭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존 시*군*구의 지역적 독립성을 갖도록 하자는 입장입니다.

    (CG2)
    순천*곡성에서 곡성을, 광양*구례에서 구례를 각각 분리해 인근 선거구에 붙이고, 상한 기준이 넘는 순천은 두 개 선거구로 나눠져 오히려 한 석이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정훈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
    - "농어촌 지역의 선거구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현행 지역구 의석 246석에서 최소한의 의석은 증대돼야 한다는 것이 여야 간의 합의된 내용입니다."

    하지만 여야간 우선적 합의가 필요한 국회의원 정수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등에 대해서는
    의견차가 큽니다.

    ▶ 인터뷰 : 류홍채 / 한국정치법학연구소 선임연구원
    - "새누리당은 현재의 정치적인 주도권을 유지하고 싶어하고, 새정치연합은 현재의 정치 구도를 깨고 싶어하는, 이러한 것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가 선거구 획정 기준을 확정해 달라고 요청한 날짜는 다음 달 13일이지만, 기한을 넘길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선거구 획정이 지역 정가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해득실에 따른 의원들의 주판알 튕기기는 더욱 분주해질 전망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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