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시민들 중 여름 휴가지로 광주를 찾겠다는 사람은 100명 중 1명도 안됐습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의 관광지를 아예 모르겠다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서울 명동에서 시민들에게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물었습니다.
▶ 인터뷰 : 박새힘 / 서울 수유동
- "강원도 평창에 갈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도 깨끗하고 괜찮더라고요. 한 번 더 가려고요."
▶ 인터뷰 : 지강원 / 서울 송파
- "부모님 모시고 제주도 갈려고 합니다. 해외 이상으로 좋은 것 같아요."
대부분 강원도, 부산, 제주도를 선호했고, 광주*전남을 찾겠다는 시민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CG1)
실제 문화체육관광부 설문조사 결과 국내 여름휴가 목적지로 강원도가 29.3%로 가장 높았고, 전라남도는 12.2%로 중위권, 광주는 0.9%로 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광주*전남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조차 모르는 서울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 인터뷰 : 구본홍 / 서울 역삼동
- "얼마 전에 광주에서 U대회가 열린 것은 알고 있지만 특별히 관광지는 떠오르는 게 잘 없네요."
부산시와 대구*경북, 강원도 등 지자체가 서울에서 관광객 유치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광주*전남은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이희원 / 노랑풍선여행사 국내사업부 팀장
- "지역이 한 두 군데 딱 정해져 있거든요. 지자체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활발하게 지원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U대회 성공 개최와 호남KTX 개통 등 관광객 유치에 호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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