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남개발공사가 최하위인 '마'등급의 낙제점을 받아 사업규모 축소와 조직개편 등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반면에 광주도시공사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지난 2012년 순이익 156억 원으로 창립 이래 최대 흑자를 낸 전남개발공사.
남악신도시와 빛가람혁신도시 등 굵직한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등급인 '나'등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13년 '다'등급으로 한 단계 미끄러지더니, 지난해에는 경영평가 최하위인 '마'등급으로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대불주거단지와 장흥바이오산업단지, 장성황룡마을의 분양 저조 등으로 52억 원의 당기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고, 고객만족도까지 떨어졌습니다//
▶ 인터뷰 : 이동권 / 전남도의회 의원
- "매각이라든지 민간위탁, 민간운영 등의 방법을 동원해서 전남개발공사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반면에 광주도시공사는 전국 15개 도시공사 가운데 최초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재고자산매각 TF팀을 운영하며 지난해 사상 최대인 2,7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임금피크제로 절감한 인건비를 신규사원 채용에 활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 인터뷰 : 조용준 / 광주도시공사 사장
- "작년 매출이 2700억 원, 당기순이익이 171억 원으로 상당히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서 앞으로 가야할 모델 사업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광주도시철도공사와 환경공단은 우수등급인 '나'등급을,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광주시 상*하수도 분야는 보통인 '다'등급을 각각 받았고
전남은 18개 상*하수도 기관 중 나주시를 제외한 나머지 기관이 보통 이상인 가~다 등급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행정자치부는 최하등급을 받은 전남개발공사에 대해 정원 감축과 조직개편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 명령을 내리고 신규사업 재검토를 통한 경영 개선방안을 주문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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