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남선 KTX 개통으로 광주~김포 간 항공기
노선이 오늘부터 축소됐습니다.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편이 클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더욱이 무안공항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두 공항 모두 승객 감소에 이은 편수 축소 등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 보도에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아시아나항공의 광주~김포 노선이 오늘부터
하루 5회에서 2회 줄어든 3회로 감편됐습니다.
호남KTX 개통에 따른 승객 감소로 비행기를
띄울수록 적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문성욱 / 아시아나항공 홍보팀 대리
- "김포~광주 노선의 수송객이 연간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감편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하루 2회 운행되고 있는 대한항공의 광주~김포 노선도 같은 이유로 감편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CG1)
실제 호남선 KTX 승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67%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항공과 고속버스 이용객은 26%, 17% 각각 줄었습니다.
▶ 인터뷰(☎) : 이주연 / 한국교통연구원 박사
- "KTX 경우, 기존의 버스에 비해서는 속도 경쟁력이 있고요. 항공에 비해서는 가격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더 큰 문제는 이런 침체가 비단 광주공항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무안공항을 활성화시켜야 하는데
항공기 편수가 계속 줄어들 경우 광주공항을
무안공항으로 옮긴다 하더라도 공항의 기능을 기대만큼 해낼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승객 감소에 이은 편수 축소 등의 악순환이
되풀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무안공항 침체에 광주공항 위축까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폐쇄 위기에 처했던 대구공항이 국내외 노선 유치로 회생한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kbc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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