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하계 U대회에 광주 전남 출신이거나 지역과 연고를 가진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기보배와 최미선이
나란히 결승전에 올랐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도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그제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기보배 선수가 결승전에 안착했습니다.
준결승에서 덴마크 야거 선수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지막 한 발이 10점을 기록해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런던 올림픽 2관왕에 오른 기보배는 광주여대를 졸업하고 현재 광주시청에 몸 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기보배 / 양궁 국가대표
- "목표는 전 종목 석권이지만 지금은 하나하나씩 단계별로 목표를 이뤄 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
기보배 선수와 결승전에서 맞붙는 최미선 선수는 광주여대 소속으로, 오는 8일 금메달을 두고 선*후배 간 불꽃튀는 승부가 예상됩니다.
화순 출신의 배드민턴 이용대 선수는 오는 10일부터 혼성 복식과 남자 복식에 출전합니다.
고성현 선수와 짝을 이룬 남자 복식에서는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어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용대 / 배드민턴 국가대표
- "일단 (러시아) 카잔 대회에서도 2관왕을 했듯이 이번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2관왕을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
광주 출신의 펜싱 송종훈 선수도 그제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해 러시아 드미트리 선수를 15대 12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광주 U대회에 참가한 지역 선수들이 잇따라
선전을 펼치면서 지역민들의 자부심도 한껏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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