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아시아문화전당을 일단 개관한 뒤, 상황에 따라 인력을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것인데, 지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관련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우려와 문제 제기가 잇따랐습니다.
우선, 특별법이 통과된 지 4개월이나 지났지만 직제가 확정되지 않고 있는 것은 정부의 추진의지가 없는 것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자치부의 전당 운영 인력 축소에 대해선 정부 안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 싱크 : 주승용/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문화전당이 9천 3백억 원짜리 사업이에요. 그리고 7개 문화사업까지 한다면 5조 3천억 원짜리에요. 50명 가지고 되겠습니까."
이에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인력 증원의 어려움을 하소연하며, 사실상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 싱크 : 정종섭/행정자치부 장관
- "일단 출범을 하고 일을 해보시다가 소요되는 인력이 판단이 되면 또 한 번 검토를 해보겠습니다."
특히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광주를 찾아 원활한 사업추진을 약속했었다며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 싱크 : 정청래/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후보 때는 호남 표가 아쉬우니까 우리 광주였고, 대선이 끝났으니까 이제 남의 광주입니까. 그렇게 하면 안 되죠."
새정치연합은 조만간 행자부 장관과 간담회를 열고, 문화전당의 직제 편성 문제를 담판짓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하지만 정부가 여전히 기존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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