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발연 통합연구원 업무계획 제안, 일방독주 우려

【 앵커멘트 】
네, 광주와 전남 발전연구원의 통합 운영과 관련한 전남차원의 연구과제들이 제시됐습니다

그런데 이낙연 지사는 상생 연구과제들이 전남도 측에서만 제시되면서 자칫 상생이 영향을 받을까 우려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라남도와 도산하 사업소 및 출연기관장들과의 토론회,

전남발전연구원은 혁신도시 입주기관들이 내게될 지방세의 효율적 활용 등 4건의 업무계획을 밝혔습니다

시도 연구원의 통합 조례가 난항 끝에 만들어진 뒤 첫 업무보고여서 주목됐습니다

▶ 싱크 :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장
- "(지방세)감면 현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광주, 전남, 나주시 공동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혁신도시 입주기업들의 지방세 감면이 끝나는 2천23년에 맞춰 3개 자치단체가 함께 지방세로 공동발전기금 조성을 추진하자는 것입니다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유라시아철도 호남축이 반영되도록 시도가 노력한다는 것도 담겼습니다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매체를 통해 조장되는
광주전남에 대한 비하와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에 대한 공동의 노력도 하나의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그러나 이낙연 지사가 전남발전연구원 측의 업무계획에 대해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구원의 통합운영이 이미 시작됐다고 본다며
혁신도시에서 걷히는 지방세 활용 문제 등 예민
한 부분은 사전협의를 하라는 것입니다

▶ 싱크 : 이낙연 전남지사
- "이런 예민한 문제는 혼자 먼저 달려가는 것이 현명할까?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얘기라도 건네고 상대 측에 같이하자고 제안도 해보고 이것이 더 좋지 않을까(생각합니다)"

이 지사는 혁신도시를 놓고 전남은 광주가
배후지로서 이득을 본다고 하고 광주는 혁신도시를 전남 것이라고만 생각하면 온전한 상생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시장과 지사가 상생의 정신을 각별히 챙기면서
남은 17개 과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KBC이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