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경찰에 쫓기던 40대
지적장애인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오늘(28) 새벽 4시 20분쯤 순천시
오천동 배수펌프장 앞 하천에서
지적장애 3급인 47살 황모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경찰과 119 구조대가 발견해 인양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새벽 1시 40분쯤
황씨가 남학생들을 위협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는데
하천에 숨은 황씨를 수색하던 중
2시간 만에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들이
어두워 앞이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황씨가 갑자기 물속에 뛰어들어
행방을 놓쳤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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