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국가 소:유 도:로에 바리케이트까지 쳐가며, 수 년째 불법 점유한 채 일반인 통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광양시의 행정명:령도 무시하고 있는 대:기업의 횡포 현:장을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원료부두로 이어지는 지방도로입니다.
포스코 경비원들이 지나가는
차마다 삼엄한 검문을 펼치고 있습니다.
통행이 제지된
차는 되돌아 나오기도 합니다.
싱크-포스코 경비원/
"일반인들은 원래 못 들어가는데.
굳이 들어가겠다고 하면 저희가 따라 갑니다. 도로 밖으로 벗어나나 안 벗어나나..."
(CG)하지만 원료부두까지 3.3km에
이르는 이 도로는 통행이
자유로워야 할 국가소유의 지방도로.
포스코가 도로에 인접한
제철소의 보안을 이유로
지난 2009년, 경비초소까지
설치해 놓고 차량통행을
지금까지 불법.통제하고 있는 겁니다.
싱크-A"도로가 제철소 도로인가요?
"B"아니요 도로 양 옆에 제철소가 있죠.
"A"그럼 제철소 정문에서 막으면 되죠."B"포스코의 지침을 받아서 운영하는 겁니다."
포스코 LNG터미널 공사현장으로
이어지는 인근의 또 다른 지방도로.
스탠드업-박승현
누구나 다닐수 있는
경치좋은 해안도로입니다.
하지만 포스코는 이처럼
바리게이트까지 겹겹이
설치해 놓고 도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듯
역시 삼엄한 검문을 펼치고 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행정을
무시하는 포스코의 콧대높은 태도입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광양시가 지난해 말
두 차례에 걸쳐
도로통제 해제 명령을 내렸지만
포스코는 모로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영배/광양 참여연대 공동대표
도로 불법통제에다
행정무시까지
포스코의 윤리경영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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