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 6개월째↓..인허가·착공은 여전히 '꽁꽁'

7월 주택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누적된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면서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택 인허가와 착공 및 분양은 여전히 전년동기 대비 크게 줄어든 상황입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3년 7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2023년 7 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3,087호로 집계됐으며, 전월(66,388호) 대비 5.0%(3,301호) 감소했습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금년 1월 7만 5천 호에서 4월 71,365호, 5월 68,865호, 6월 66,388호, 7월 63,087호로 6개월째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준공후 미분양은 9,041호로 전월(9,399호) 대비 3.8%(358호)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8,834호로 전월(10,559호) 대비 16.3%(1,725호) 감소했으며, 지방은 54,253호로 전월(55,829호) 대비 2.8%(1,576호) 감소했습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미분양은 7,851호로 전월(8,230호) 대비 4.6% 감소했고, 85㎡ 이하는 55,236호로 전월(58,158호) 대비 5.0% 감소했습니다.

7월 누계 기준 전국 주택 인허가는 207,278호로 전년 동기(295,855호) 대비 29.9% 감소한 가운데, 수도권은 78,889호로 전년 동기 대비 28.2% 감소, 지방은 128,389호로 전년 동기 대비 30.9% 감소했습니다.

7월 누계 기준 전국 주택 착공은 102,299호로 전년 동기(223,082호) 대비 54.1% 감소했는데, 수도권은 53,968호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 지방은 48,331호로 전년 동기 대비 54.6% 감소했습니다.

7월 누계 기준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79,631호로 전년 동기(143,132호) 대비 44.4% 감소했습니다.

수도권 공동주택 분양은 44,692호로 전년 동기 대비 31.7% 감소, 지방은 34,939호로 전년 동기 대비 55.0% 감소했습니다.

7월 누계 기준 전국 주택 준공은 218,618호로 전년 동기(214,154호) 대비 2.1% 증가했으며, 수도권 주택은 119,619호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 지방은 98,999호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2023년 7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8,170건으로 집계돼 전월(2023년 6월, 52,592건) 대비 8.4% 감소, 전년 동월(2022년 7월, 39,600건) 대비 21.6%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22,179건)은 전월 대비 7.5% 감소, 전년 동월 대비 32.5% 증가, 지방(25,991건)은 전월 대비 9.1%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했습니다.

7월 누계로는 수도권(141,998건)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지방(180,780건)은 13.6% 감소했습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2023년 7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03,560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전월(213,265건) 대비 4.6% 감소, 전년 동월(210,903건) 대비 3.5%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3만 8,923건)은 전월 대비 4.1% 감소,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 지방(64,637건)은 전월 대비 5.6% 감소,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100,497건)는 전월 대비 6.9%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 아파트 외(10만 3,063건)는 전월 대비 2.2% 감소,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했습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94,753건)은 전월 대비 3.3% 감소, 전년 동월 대비 9.6% 감소했습니다.

월세 거래량(108,807건, 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은 전월 대비 5.6%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습니다.

2023년 7월까지 누계 기준, 월세 거래량(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 비중은 55.0%로 전년 동기(51.5%) 대비 3.5%p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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