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내 생산자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6.46으로 2월(114.95)보다 1.3%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률 1.3%는 지난 2017년 1월(1.5%) 이후 5년 2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입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16개월째 계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은행은 이 같은 물가 상승에 대해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공산품 지수가 계속 오른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석탄ㆍ석유제품(15.6%)과 화학제품(2.8%)이 생산자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공산품을 제외한 농림수산품지수와 서비스지수는 각각 0.2%, 0.3% 상승에 그쳤고 전력과 가스, 수도 및 폐기물지수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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