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명당 자동차 1대 보유..자동차 등록 대수 2,507만대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가 2,5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1분기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전분기보다 15만 9천대 늘어난 2,507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2.06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입니다.

누적 점유율은 국산차가 전체의 88%인 2,206만 9천대, 수입차가 12.0%인 300만 1천대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9.4%였던 수입차 점유율은 2019년 10.2%, 2020년 11.0%, 2021년 11.8%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전분기 대비 7.7%(8만 9천대) 증가해 누적 등록 대수 124만 8천대를 기록했습니다.

전기차는 전분기보다 2만 6천대 증가한 25만 8,253대, 수소차는 1,279대 늘어난 2만 683대로 집계됐습니다.

하이브리드차는 전분기 대비 6만 1천대 증가한 96만 9천대로 나타났습니다.

휘발유 차는 전분기보다 8만 1천대 증가했으며, 경유와 LPG 차는 1만 2천대 감소했습니다.

1분기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6%, 전분기 대비 3.3% 감소한 39만 3천대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수급 부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 8천대로 전분기보다 11.2%(3천대) 감소했습니다.

전기차 신규 등록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시기에 따라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기 화물차는 구매 보조금과 한시적인 영업용 번호판 발급 총량 예외 정책에 따라 2019년 말 1,100대에서 올해 3월 5만 1천대로 크게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