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사태로 생존을 위협받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정부에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금융기관의 문턱은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들은 금융기관들의 문턱이 여전히 높다고 성토했습니다.
대출 연장과 신규 대출은 어려웠고, 보증료에 이자 부담까지 달라진게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기준 금리가 낮아진 만큼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정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형준 / 광주전남가구조합 이사장
- "이번에 한국은행에서 과감하게 0.5%p 인하했던 만큼 기존 대출금에 대한 금리 인하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자금 지원을 요청하더라도 제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하소연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석원 /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
- "피해 기업을 금융기관이 선정한다고 할 때 시간도 오래 걸리고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들이 많지 않습니다. "
공적 마스크가 약국 등 일부에서만 팔게 하면서 동네마트와 수퍼마켓은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임남식 / 광주슈퍼마켓조합 이사장
- "우리 슈퍼마켓 유통센터 내에서도 공적 마스크를 팔 수 있도록 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대응 간담회를 참석한 조합 대표들은 정부의 대책이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회원들의 목소리를 담아 추가 건의하겠다며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하자고 다짐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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