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후보는 김기현 후보를 다자대결과 양자대결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MBN과 매일경제신문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안철수 후보가 36%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25.4%로 2위에 올랐고, 이어 황교안 후보 5%, 조경태 후보 2.3%, 천하람 후보 2.1% 순이었습니다.
다만, 지지후보 없음 17.2%, 모름/무응답 7.8% 등으로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응답자도 많았습니다.
이번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는 국민의힘 당원투표 100%로 결정되는데 본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ㆍ2위만 놓고 결선투표를 치르게 됩니다.
만약 김기현, 안철수 두 후보로 결선 투표가 치러질 경우 어떤 후보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층 45.6%는 안철수 후보를, 27.2%는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대구ㆍ경북(안철수 47.7% vs 김기현 36.3%)과 부산ㆍ울산ㆍ경남(47.4% vs 36.3%)에서도 안 의원이 김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1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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