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강훈식 의원과 박용진 의원이 단일화를 하더라도 이재명 의원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위크리서치가 8월 2~3일 이틀간 8월 1주차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의원과 '강훈식·박용진' 단일후보가 대결할 경우 이재명 후보가 이길 것이라는 응답이 62.1%나 됐습니다.
강훈식·박용진 단일후보가 이길 것(26.3%)이라는 응답과는 35.7%p 차이였습니다.
이재명 의원이 이길 것이라는 전망은 연령별로는 40대(이재명 73.2% vs. 강훈식·박용진 19.9%), 지역별로는 광주/전남·북(이재명 74.1% vs. 강훈식·박용진 19.6%),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이재명 80.8% vs. 12.4%)에서 특히 높았습니다.
강훈식·박용진 단일 후보가 더 높은 지지를 얻을 것이란 전망은, 연령별로 70대 이상(이재명 38.3% vs. 강훈식·박용진 41.9%),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이재명 43.1% vs. 강훈식·박용진 45.8%)뿐이었지만, 이마저도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재명 의원은 강훈식 의원, 박용진 의원과 각각 1:1 맞대결을 하더라도 여유있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의원과 강훈식 의원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의원이 53.0%로 강훈식 의원(32.9%)을 20.1%p 앞섰습니다.
박용진 의원의 경우 37.2%로 이재명 의원(51.4%)에 14.2%p차로 뒤졌습니다.
이른바 '내부 총질' 메시지 논란 이후 이어진 지도부의 잇단 사퇴로 비상상황을 선언한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계속해서 차기 당대표 적합도 1위에 올랐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23.5%로, 2위 안철수 의원(15.7%)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이 11.4%를 기록했고, △김기현 4.3% △장제원 3.2% △권영세 2.8% △권성동 1.6%로 조사됐습니다.
[조사 개요]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 표본수 : 1,000명(무선RDD 100%)
- 보정방법 : 2022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
- 응답률 : 6.8%
- 조사기간 : 2022년 8월 2일(화) ~ 3일(수), 2일간
-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 UPI뉴스 공동주관
- 조사기관 : 넥스트위크리서치
- 통계처리 :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산처리
- 자세한 내용은 KBC광주방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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