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표 확정..호남 최고위원 당선 전망은?

    작성 : 2022-07-20 21:17:02
    ▲ KBC 8뉴스 07월20일 방송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당 대표와 최고위원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당의 중심추를 이재명 의원으로 옮기려는 '친명' 대 97그룹을 중심으로 한 '반명' 구도가 뚜렷한 가운데 호남 출신 최고위원이 지도부에 입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에는 모두 8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재명 의원에 맞서 설훈 의원이 출마했고, 97그룹의 강병원, 강훈식, 박용진, 박주민 의원을 비롯해 중진 김민석 의원과 이동학 전 청년 최고위원이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독주가 예상되는 이재명 의원과 이에 맞서는 비 이재명계의 대결 구도로 전당대회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 싱크 : 우상호/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어쨌든 당이 공정하게 관리해서 여러분들이 가진 비전과 정책이 잘 빛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습니다."

    최고위원 대진표도 친명 대 반명 구도가 뚜렷합니다.

    17명의 최고위원 후보 중 친명계로는 박찬대, 서영교, 양이원영, 이수진, 장경태, 정청래 의원 등이 꼽히고, 비명계로는 초선의원 좌장인 고영인 의원, 친문에서는 윤영찬, 고민정 의원이 출마했습니다.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 간 짝짓기, 비명계 후보들의 단일화가 선거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호남 출신이 최고위원에 당선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비수도권 유일의 최고위원 후보인 송갑석 의원은 친명, 수도권 일색 지도부에 우려를 표하며 호남 단일 주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싱크 : 송갑석 의원 / 최고위원 예비경선 후보
    - "비수도권의 유일한 최고위원 후보로서, 호남은 물론 영남, 충청, 강원, 제주 등 전국 각지의 민심을 대변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컷오프를 통해 당 대표 후보를 3명으로, 최고위원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할 예정입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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