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영암무안신안

    작성 : 2020-04-09 05:30:46

    【 앵커멘트 】
    21대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한 '격전지를 가다' 를 연속 보도입니다.

    오늘은 영암ㆍ무안ㆍ신안 선거구로 무소속 후보의 사퇴로 민주당 서삼석, 민생당 이윤석, 미래통합당 이인호 후보 등 3명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현직 의원인 민주당 서삼석 후보와 재선 의원을 지낸 민생당 이윤석 후보 간 전ㆍ현직 맞대결이 관심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목포 인근 세 개 군으로 묶어진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는 조선산업과 무안공항 활성화, 흑산공항 개항 등이 관심거리 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선 무안군수 출신으로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삼석 후보가 재선을 노립니다.

    농산물과 천일염의 가격안정법 제정, 대불산단 활성화 지원을 위한 법제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서삼석 / 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후보
    - "어려운 농어촌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1년 9개월 동안 노력했지만 미진한 부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21대 국회에 들어가서 농수축산인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민생당에서는 18,19대 의원을 지낸 이윤석 후보가 나섰습니다.

    농민소득 보장을 위한 연금 도입과 월출산 케이블카 건설, 지역개발사업의 조속한 마무리 등을 공약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윤석 / 민생당 영암무안신안 후보
    - "농촌 경제를 살릴 것입니다. 농산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해야 합니다. 농민수당을 월 100만 원씩 받을 수 있도록 입법화ㆍ제도화 시킬 것입니다."

    미래통합당은 기업가와 대학 교수로 활동했던 이인호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종합센터 건립과 흑산공항 개항 등이 주된 공약입니다.

    ▶ 인터뷰 : 이인호 / 미래통합당 영암무안신안 후보
    - "코로나 바이러스가 끝나면 앞으로 경기가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대불산단이 고용위기지역입니다. 대불산단 활성화를 위해서 열정과 패기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는 민주당 서삼석, 민생당 이윤석 후보의 전ㆍ현직 간 맞대결로 선거 열기가 한껏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오랜 정치적 경쟁자인 두 후보는 2012년 첫 대결인 민주통합당 경선에서는 이윤석 후보가 2018년 재보궐 선거에서는 서삼석 후보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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