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 선거운동 '총력'..민주당원 무소속 후보 지지 '공방'

    작성 : 2020-04-06 18:56:22

    【 앵커멘트 】
    총선이 임박하면서 선거운동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광주를 찾아 민주당 지원 유세에 나섰고 현역 의원이 주축이 된 민생당은 호남대통령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전현직 당원 수백 명의 무소속 후보 지지선언을 두고 공방이 일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광주에서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임 전 실장은 이번 총선이 문재인 정부 후반기 안정과 혼란의 가늠자라면서 민주당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싱크 : 임종석/전 청와대 비서실장
    -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모든 국민의 열망을 광주는 알고 우리는 먼저 실천했다 하는 것을 보여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 말씀드립니다"

    현역 의원들이 주축이 된 민생당은 호남 대통령 만들기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동철, 박주선, 장병완, 황주홍, 박지원 후보는 민생당과 민주당은 하나의 뿌리임을 강조하며 지역민의 염원인 호남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김동철/민생당 후보
    - "역량이 검증된 힘이 있는 중진 의원들이 앞장서 호남 출신의 민주개혁세력 후보를 만들어 내고 마침내 지역민의 염원인 호남 대통령을 만드는 책무를 사력을 다해 완성할 것입니다"

    광주 북구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당원들의 무소속 후보 지지 선언과 관련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전·현직 민주당원 500여 명은 무소속 김경진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견인할 후보라며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광주시당은 해당 지역구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가 있는 만큼 지지자들이 현직 당원임이 확인되면 징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열흘이 채 남지 않은 총선,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각 당과 후보들의 선거운동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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