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헌법재판소가 이르면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을 지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용 판결이 나면 곧바로 조기대선 정국으로
전환될 텐데요 ,
그동안 관망세를 보여온 호남 민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헌법재판소가 어제 확정할 것으로 예상됐던 선고기일 지정을 미뤘습니다.
이르면 오늘, 헌재가 선고기일을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퇴임일인 13일 전에 선고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13일 이후에 선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탄핵 심판 선고일이 다가오면서, 호남 민심 향배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상철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 "호남에서 변화가 크게 일어날 수 밖에 없고, 그것이 대한민국 야권의, 진보 진영의 대표 주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겠습니다."
(CG1)
현재 호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는 그야말로 '혼전양상'입니다.
특히 민주당 내 비문진영 핵심 인사인 김종인 전 대표가 탈당 수순을 밟으면서, 제3지대 탄력 등 대선 판도에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싱크 : 김종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내가 어떤 판단을 할지는 스스로 알게 될테니까, 그때가서 무엇을 할거냐는 결정을 할겁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호남 민심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본격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 선택을 받기 위한 대선 주자들의 구애전은 한 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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