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청년 전담부서를 만들면서까지 청년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성과는 미흡하다는 평갑니다.
올해는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효과과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지난해 광주시가 청년정책으로 계획했던
'빛가람 학점제'는 한 걸음도 떼지 못하고
좌초됐습니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서 인턴을 하는 대학생들에게 학점을 인정해주는 정책으로
공공기관의 수요 파악도 하지 않고 추진했다가
결국 접어야 했습니다.
실제로 추진된 사업도 실효성이 없기는 마찬가집니다.
광주시는 지난해 44개 청년 정책에 무려
286억 원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런데 (CG)어찌된 일인지 청년 취업자는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청년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했을 뿐 정작
청년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가 없어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한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조오섭 / 광주시의원
- "청년정책을 보면 숲 전체를 보는 부분은 있지 않고, 나무 부분, 즉 각 실국 별로 청년사업은 있지만 총괄하는 협업 체계가 부족합니다."
청년정책이 겉돌자 시의회가 거들고 나섰습니다.
청년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청년들의 진짜
목소리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도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청년드림 사업과 청년창업펀드 결성을 추진하는 등 특히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청년정책의 방향을 바꿨습니다.
▶ 인터뷰 : 구종천 / 광주시 청년정책과장
- "광주시의 청년드림 사업은 일자리에 참여하는 걸 조건으로 해서 청년에게 수당을 지원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중앙정부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시의 청년정책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인지 관심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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