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17일) 정치권은 일제히 5월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약속했습니다.
야권에서는 헌법 수록에 하루빨리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여당은 헌법 수록에 찬성한다면서도 개헌 속도에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여야의 이견이 없는 사안이라며 22대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대통령도 약속했던 바이고 국민의힘 지도부도 여러 차례 동의한 만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22대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야 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대통령이 이미 공약한 사안이고 5.18은 그 자체가 헌법 정신이라며 찬성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 싱크 : 황우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발전에 중요한 획을 그은 오월 정신에 그 자체로 헌법 정신이라는 점에서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은 매우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광주 5·18 국립묘지 참배에 나선 여야 정치권 인사들도 헌법 수록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5·18도 4·19와 함께 헌법에 명시해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 싱크 : 홍준표 / 대구광역시장
- "군부 독재 항거했던 그런 기념비적인 운동이기 때문에 헌법전문에 들어가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낙연 전 새로운미래 대표는 헌법 전문 수록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속도감을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이낙연 / 전 새로운미래 대표
- "5ㆍ18 정신은 헌법전문에 수록되는 것이 마땅하고 그것을 위해서라도 개헌을 빨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앞다퉈 5·18 정신 계승을 강조하고 있는 정치권이 이제는 실질적인 행동으로 헌법 전문 수록에 적극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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