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당내 계파 갈등'부터 극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제3지대 신당'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힌 응답은 높지 않았고,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속해서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22대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핵심 극복 과제를 물었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응답자 53.9%가 '당내 계파 갈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12.1%, '이재명 대표 사당화 논란' 7.7%, '개딸 등 강성 지지층 논란' 7.6% 등 순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의 경우에도 '당내 계파 갈등'이 24.7%로 가장 높았습니다.
'당 대표 등 지도부 리스크'와 '윤석열 대통령 국정 리스크' 등도 오차범위 안에서 극복 과제로 꼽혔습니다.
신당 창당과 제3지대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응답자의 62%는 '제3지대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했고, 19.6%는 '지지'를, '모름' 응답은 18.4%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71.2%는 제3지대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응답했고, 정의당의 경우 45.7%가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비례대표제를 묻는 질문에는 '병립형'을 선택한 응답이 38.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위성정당이 없는 '완전 연동형' 20.7%, 현행처럼 운영되는 '준연동형' 19.2% 등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C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ARS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광주 5개 선거구의 성인 여성과 남성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 5.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p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여론조사 #KBC #민주당 #국민의힘 #계파갈등 #지도부리스크 #비례대표 #제3지대 #이낙연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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