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교원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광주 민주진보시민교육감후보 시민공천위원회가 본격 출범했습니다.
이들은 이정선 현 광주교육감과 1대 1 승부를 벌일 후보를 내년 2월 11일까지 선출해 발표하고, 이후 당선과 공약 이행을 위해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민주진보시민교육감 단일후보를 공천하기 위해 110여 개 단체가 모였습니다.
이들은 이정선 교육감 체제에서 학생들은 교육에서 소외됐고 교육보다 이벤트에 치우쳤다며, 현재 광주교육을 그대로 볼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광주시민 스스로 새로운 광주교육을 개척해야 한다며, 시민공천위를 꾸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 싱크 : 오석/ 광주민주진보시민교육감후보 시민공천위 상임위원장
- "광주 시민이 광주 교육의 주권을 회복하겠습니다. 시민이 공천하고 시민이 선출하고 시민이 광주 교육을 광주답게 바꿔보려고 합니다."
시민공천위는 곧바로 후보 선출에 돌입했습니다.
우선 출마 의사를 밝힌 김용태, 오경미, 정성홍 등 세 명이 시민공천위를 통한 단일화에 합의한 상태입니다.
후보는 광주교육 진단토론회와 두 차례의 정책토론회를 거친 뒤, 시민공천단 투표와 시민 여론조사를 합산해 2월 11일 최종 결정됩니다.
시민공천위는 곧바로 공천위원 모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공천위원 신청은 14세 이상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췄습니다.
▶ 싱크 : 김현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장
- "이 시민분들이 교육감 후보를 공천하는 과정에 함께 참여하시고 광주 교육이 어떻게 굴러가야 될 것인지에 자신의 목소리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직함 사용 등으로 인해 여전히 갈등의 불씨를 안고 있는 후보들이 큰 잡음 없이 시민공천위를 통한 단일화에 이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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