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속 주목받던 대단지 아파트 분양..반전 가져올까?

【 앵커멘트 】
중앙공원 1지구와 운암3단지 등 광주에서 주목받고 있는 프리미엄 아파트단지의 분양이 이번달 이어질 예정입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흥행 보증 키워드로 불리는 프리미엄 아파트분양의 성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른 아침부터 분양 아파트 견본주택 앞에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롯데건설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 청약에 앞서 견본주택을 개관했습니다.

최근 부동산 불경기에 흥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첫날부터 6천 명 가까운 인파가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민다희ㆍ조영은 / 모델하우스 방문객
- "요즘 부동산 경기가 되게 힘들다고 해서 되게 걱정을 많이 하고 왔는데 막상 와서 보니까 사람들도 많고 안에도 구경하니까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분양 시장에서 흥행을 보증하는 '대단지'와 '브랜드'를 갖춘 아파트라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호수공원을 품고 있고 지하철이 곧 연결되는 등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좋아 젊은 층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재현 / 빛고을SPC 대표
- "풍암호수와 각종 산책길, 마을정원, 아시아청년언덕 같은 각종 다양한 공원 시설들이 우리 중앙공원 안에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3천 세대가 넘는 운암 3단지 재건축 아파트도 이번달 청약에 나서면서 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미분양 세대가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고급 브랜드 아파트의 잇따른 분양이 침체됐던 시장에 반전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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