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출신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예비후보와 3선에 국회부의장까지 지낸 국민의힘 김영주 예비후보의 맞대결로 22대 총선 '다윗과 골리앗'의 전장이 된 서울 영등포(갑) 선거구.
김영주 후보가 현역의원 하위평가에 반발해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바꾸고 치르는 선거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영등포(갑)에서는 채현일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KBC 광주방송과 UPI뉴스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이틀간 서울 영등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내일이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채현일 후보는 51.8%의 지지를 얻었고, 김영주 후보는 36.6%, 개혁신당 허은아 예비후보는 7.0%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하에서 채현일 후보가, 60대 이상에서는 김영주 후보가 각각 우위를 보였습니다.
'지지 여부를 떠나 누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당선 가능성 질문에서도 채현일 후보가 오차 범위 밖 1위를 달렸습니다.
채현일 후보가 54.6%의 지지를 얻어 37.4%에 그친 김영주 후보를 17.2%p 앞섰습니다.
영등포(갑) 선거구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박빙 양상을 보였습니다.
민주당 37.1%, 국민의힘 34.6%로 접전을 펼쳤고, 개혁신당 6.2%, 새로운미래 3.6%, 녹색정의당 2.7%, 진보당 1.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를 어느 당에 하겠냐는 질문에는 조국혁신당이 29.4%, 국민의미래가 28.4%, 더불어민주연합이 18.4%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개혁신당은 7.1%, 새로운미래 4.1%, 녹색정의당이 3.4%로 뒤를 이었습니다.
22대 총선을 바라보는 프레임으로는 '정부·여당 심판론'이 45.6%로 23.7%의 '제1야당 심판론'을 크게 앞섰습니다. '여야 동시심판론'은 22.4%로 집계됐습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대상 : 서울특별시 영등포(갑)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표본크기 : 500명
-보정방법 : 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셀가중)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조사방법 : ARS 휴대전화조사(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 100%)
-응답률 : 5.7%
-조사기간 : 2024년 3월 16일~17일, 2일간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 UPI뉴스
-조사기관 : 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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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김영주 , 역시 민주당이 공천 잘했다는 증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