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서 父 성 뺀 할리우드 2세들..톰 크루즈 딸, 졸업식서 파격 행보

    작성 : 2024-06-24 09:32:37
    ▲ 미 연예매체 페이지식스가 전한 톰 크루즈 딸 수리와 케이티 홈스의 모습 [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의 딸 수리가 성년이 된 뒤 맞은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크루즈'라는 성을 빼고 이름을 썼다는 현지 연예매체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23일(현지시각)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전날 뉴욕 라가디아 예술고등학교에서 열린 졸업식 안내 책자에는 수리의 이름이 '수리 크루즈'가 아닌 '수리 노엘'로 적혀 있었습니다.

    이 매체가 입수한 현장 사진과 동영상에는 수리의 어머니인 배우 케이티 홈스만 졸업식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고, 아버지인 톰 크루즈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날 톰 크루즈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친구인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함께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위프트의 콘서트를 관람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 미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가 전한 톰 크루즈 근황 [연합뉴스] 

    해당 매체가 지난 4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2012년 홈스와 이혼한 이후 딸 수리를 만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부가 이혼할 당시 수리는 6살이었으며, 크루즈와 수리가 함께 있는 모습이 파파라치 사진에 찍힌 것은 2012년 여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미 매체들은 부녀의 관계가 멀어진 데에는 톰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의 영향이 컸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2013년 톰 크루즈가 한 잡지사를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 과정에서 홈스가 이혼소송을 제기한 이유 중 하나가 "딸 수리를 사이언톨로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음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수리는 올가을 피츠버그에 있는 카네기멜런 대학교에 입학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또 다른 할리우드 스타 커플이었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딸 샤일로도 지난달 말 성인이 되자마자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성을 이름에서 빼고자 하는 개명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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