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기간에도 러시아군의 무차별 포격이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 도시 곳곳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우크라이나 남부의 헤르손 지역에 무차별 포격을 가한 것을 비판하기 위해섭니다.
야로슬라프 야누셰비치 헤르손 주지사는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포격으로 10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자신의 SNS에 파괴된 건물 사진 등을 올린 뒤 "이것이 우크라이나인들의 실제 삶"이라고 설명하며 러시아군의 포격을 비난했습니다.
헤르손에서는 하루 전인 23일에도 러시아의 포격으로 5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친러 세력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를 잇는 요충지로 꼽히는 헤르손은 전쟁 초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략과 함께 손에 넣었던 지역입니다.
하지만 8개월 뒤 우크라이나의 거센 반격에 밀려 러시아군이 퇴각하면서 현재는 헤르손 지역을 다시 우크라이나가 점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전략적 요충지인 헤르손을 차지하기 위한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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