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통합이 결국 불발됐습니다.
양 대학은 국립 전남의대 통합 추진을 위한 '대학 통합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잠시 중단됐던 전남 국립의대 신설 공모 일정은 오늘(29일)부터 재개됩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대학 통합'에 기반한 전남 국립의대 신설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5차례나 만난 목포대와 순천대가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통합 대학의 형태와 통합 전 의대 예비 인증 대학을 어느 대학이 받을지 등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 대학은 도민의 의료복지 향상과 대학의 미래 발전을 위한 '통합 취지'는 상호 공감한다며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잠시 중단된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정부 추천 대학 공모가 재개됩니다.
오늘(29일)부터 순천과 목포에서 평가기준 설명회가 진행됩니다.
30일에는 사전심사위원회가 평가 기준을 최종 확정하고, 31일에는 제안서 제출 방법과 일정을 안내합니다.
공모는 다음 달 1일부터 20일까지 이뤄지고, 평가를 진행한 뒤 다음 달 25일 정부에 선정 대학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 싱크 : 오병길/ 전남 국립의대 신설 공모 용역사 파트너 (10/22)
- "정부 추천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26년 3월 의대 개교를 우한 법적 절차를 감안할 때 통합 의대나 공모에 의한 추천 대학은 늦어도 11월 25일까지 정부에 제출해야 합니다."
두 대학이 대학 통합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만큼 공모 최종 마감일인 다음 달 20일까지 '통합 합의서'를 제출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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