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서 홀로 일하던 60대 작업자 사망..경찰 조사

    작성 : 2024-03-12 15:51:02
    ▲자료이미지

    돼지 도축장에서 홀로 작업을 하던 60대가 사고로 숨져 경찰과 노동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9일 낮 1시 45분쯤 전남 화순군 화순읍의 한 도축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기계 장치에 몸이 끼었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동료 작업자에 의해 발견된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튿날 숨졌습니다.

    A씨는 돼지 털을 뽑는 기계에 들어가 보수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축장 관계자는 "2인 1조로 작업을 해야 해 A씨에게 혼자 작업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도축장은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경찰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도축장 #돼지 #경찰 #중대재해처벌법 #사망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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