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아동에게 SNS로 접근해 성착취물을 찍게 한 뒤 이를 가지고 있던 남성 2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12살 A양에게 접근해 신체가 담긴 사진과 영상 등을 찍게 한 뒤 이를 보관한 혐의 등으로 2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A양을 실제로 만나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17살 B군 등 혐의가 중한 6명은 구속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6월 '딸이 모르는 남성에게 아동성착취 영상을 요구받는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전국 각지에서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피의자들은 10~30대 남성으로 서로의 존재는 모른 채 온라인상에서 개별적으로 A양에게 접근해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트위터에 올라와 있는 A양의 사진을 보고 "사랑해", "보고 싶다"는 등의 말로 환심을 산 뒤 연인처럼 행동하거나 역할극을 하는 것처럼 해 아동성착취물을 만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거된 25명의 피의자들이 가지고 있던 A양의 성착취물 영상은 모두 1,793개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양이 아닌 다른 10대 피해 청소년 45명에 대한 성착취물 영상 4,352개를 추가로 발견해 모두 폐기 조치했습니다.
또 피해아동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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