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 차량에서 소주병 수백 개가 떨어졌지만 주변 운전자들의 도움 덕분에 극심한 교통 정체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27일) 오후 3시 50분쯤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IC 인근을 달리던 화물 차량에서 소주병이 담긴 상자 수십 개가 도로 위로 쏟아졌습니다.
이 사고로 깨진 소주병이 도로 위를 뒤덮었고 곧 정체가 빚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도로 위 유리 파편을 발견한 다른 차량 운전자들이 하나 둘 차를 세운 뒤 모여들어 깨진 유리병들을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은 상자 조각 등을 이용해 유리 파편을 도로 한쪽으로 옮겼고 도움 덕분에 차량 통행은 30여 분 만에 재개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사고로 화물차를 뒤따르던 차량 2대의 파손 신고를 접수했으며,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랭킹뉴스
2024-11-01 22:35
기업 인수합병 정보 흘려 200억 챙긴 50대 검찰 구속
2024-11-01 22:17
제약회사 불법 리베이트 챙긴 대학병원 전공의들 검찰 송치
2024-11-01 21:28
지자체·공공기관도 전기차 화재에 '무방비'
2024-11-01 20:08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공금 횡령 혐의로 경찰 내사
2024-11-01 17:56
'초등생 참변' 재활용품 수거업체 처벌 어려워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