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몰던 렌터카가 전신주를 들이받고 뒤집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16일 밤 10시 4분쯤 제주시 구좌읍의 한 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관광객 33살 A씨가 몰던 SUV 렌터카가 전신주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82살 여성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A씨와 50대 여성, 7살 아동이 각각 부상을 입고 치료 중입니다.
이들은 함께 제주도로 관광을 온 친인척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음주운전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됐으며, 좌회전 커브길에서 방향을 다 돌지 못하고 도로를 이탈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운전자 A씨와 탑승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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