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게 코를 곤다며 함께 일하던 동료를 살해한 20대 물류센터 직원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오늘(13일) 새벽 3시 50분쯤 평동산단의 한 물류센터 휴게실에서 40대 동료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26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휴게실에 함께 있던 또 다른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피해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그는 물류센터 건물 안 휴게실에서 잠을 자다 동료가 시끄럽게 코를 곤다는 이유로 다퉜고, 이후 물류센터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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