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한 석탄부두 인근에 정박해있던 급유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에 나섰습니다.
오늘(3일) 오전 9시 10분쯤 여수시 낙포동 석탄부두에 정박돼있던 323톤급 급유선에서 화물유 일부가 해상으로 유출됐습니다.
해경은 사고선박 주변에 오일펜스 620m를 설치하고, 유흡착재를 이용해 기름 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급유선이 다른 선박에 기름을 공급하기 위해 저장돼있던 화물유를 다른 탱크로 옮겨담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방제작업을 마무리한 뒤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유출량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 : 여수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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