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 급유 작업을 하던 중 기름 일부가 바다로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습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3일 새벽 0시 30분쯤 광양시 도이동 하포일반부두에서 1만 6,000톤급 외국국적 화물선 A호가 급유 작업을 하던 중 기름 일부가 해상에 유출돼 경비함정과 민간 방제선 10여 척이 사고 현장에서 밤샘 방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기름이 유출된 해상에는 길이 8m, 폭 8m가량의 기름띠가 형성돼 있고, 해경은 방제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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