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랑스 낭트예술대학의 분교를 유치하기 위한
대학과 지자체 간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순천시와 홍익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3곳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프랑스 낭트예술대학의 총장과 교수진이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았습니다.
아시아지역 분교를 우리나라에 설립하기로 결정하면서 그 첫번째 후보지인 순천에서
현지실사를 하기 위해섭니다.
프랑스 45개 예술대학 중 상위 5위권인
낭트예술대학은 파브리스 이베르 등 세계적
작가를 배출한 명문 대학입니다.
미국 텍사스와 아프리카 세네갈에 이미 분교 '
설립을 확정한 낭트예술대는 한국에서
자연 예술을 가르칠 최적지를 찾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피에르 쟝 갈댕 / 낭트예술대 총장
- "순천은 환경을 중요시하는 도시이고, 순천만을 봤을 때 저희들이 생각하는 예술 교육 측면에서 매우 적합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유치전에 뛰어든 홍익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따돌리기 위해 순천시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국가정원 안에 강의실과 작업실,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인근 유스호스텔의 기숙사를 제공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이기정 / 순천시 경제진흥과장
- "순천의 자연과 풍경을 아주 의미있게 보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낭트예술대학 분교가 순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명 내외의 프랑스 현지 학생들이 오게 될 낭트예술대 한국 분교는
올해 상반기 안에 최종지가 결정되고,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입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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