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롤러코스터 주차장"...지반침하 심각

    작성 : 2016-07-11 18:53:28

    【 앵커멘트 】
    광양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이 십 년 넘게
    가라앉으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침하로 아스팔트가 솟구치고 주먹 크기의 균열이 생겼지만 땜질식 처방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2005년 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광양 홈플러스 주차장입니다.

    화산 분화구처럼 주차장 아스팔트 이곳저곳이 돌출돼 있습니다.

    매장 건물 외벽과 바닥 사이에는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균열이 생겼습니다.

    뻘 위에 조성된 주차장 부지가 십년 넘게 서서히 가라앉고 있는 겁니다.

    ▶ 싱크 : 이용 고객
    - "불편하죠 울퉁불퉁하니까. 주차할 때 후진할 때 부딪히기도 하고. 다른 데라도 있으면 이쪽으로 안 올텐데. (대형마트가) 여기 하나여서.."

    고객들의 불만에 홈플러스도 시설 보수에 나섰지만 매번 땜질식 처방에 그치고 있습니다.

    준공 이후 수차례 보수공사를 진행했고, 올해도 아스팔트를 새로 깔 예정이지만 지반 침하를 막을 근본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 싱크 : 홈플러스 관계자
    - "지반침하가 이뤄지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침하가 계속 이뤄지기 때문에.."

    매장과 주차장 준공 승인을 내준 광양시도 지반침하에 대해 손을 놓고 있기는 마찬가집니다.

    ▶ 싱크 : 광양시 관계자
    - "그렇게 디테일하게 세부적인 사항까지는.. 보수를 해라 지시는 했는데 안전점검을 해라 이런 것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한해 5백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면서 사회공헌에는 인색하다는 비판을 받았던 홈플러스 광양점, 고객들의 안전까지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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