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흘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해수욕장은 물놀이에 나선 이들로 붐볐고, 도심 축제를 보러 나온 시민들은 부채질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찌는 더위를 못 견디겠다는 듯 소리를 지르며 아이들이 바다로 뛰어 들어갑니다.
오늘 개장한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은 더위를 피해 몰려든 인파로 벌써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최성호 / 경기도 안성시
- "너무너무 더워서 집에 있을 수가 없어서 바닷가에 나왔는데 발도 담그고 바람도 불고 하니까 너무 좋고 나오기 잘한 것 같습니다. "
광주 도심축제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도 더위에 지친 모습입니다.
소형 선풍기와 부채질로 더위를 식혀봐도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은 어찌 할 도리가 없습니다.
▶ 인터뷰 : 박상일 / 광주 장덕동
- "너무 더워가지고 시간을 잘못 온 것 같기도 하고. 6시부터 돗자리(파티) 한다고 했었는데 저희가 제일 먼저 와가지고 제일 고통을 먼저 받고 있어요"
사흘째 내륙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한낮 광주 풍암동의 기온이 34.9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더위는 내일도 계속되겠습니다.
▶ 인터뷰 : 조갑환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과
- "내일도 광주와 전라남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33도 내외의 기온분포를 보이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1호 태풍 네파탁은 내일 오후 열대 저압부로 약화되겠지만, 태풍이 남긴 수증기로 모레부터는 광주,전남에도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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