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탐진강 하구의 갈대밭을 중심으로 강진만 생태공원이 조성됩니다.
다양한 생물자원과 방대한 갈대밭이 순천만 생태공원에 견줄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도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탐진강 하구와 강진만이 만나는 옛 남당포구가 있던 곳입니다.
제방을 따라 길이 4킬로미터, 총 60만 제곱킬로미터의 갈대밭 띠가 형성돼 있습니다.
지난해 국립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강진만에는 남해안 하구 평균의 2배인 천131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진군은 오는 10월까지 이 일대에 2.8km의 생태 탐방로를 설치하고, 옛 남당포구 터에 배 모양의 전망대와 탐조대를 설치해 생태공원으로 가꿔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윤재 / 강진군 환경관리과장
- "도심지와 가장 가까우면서도 예전에 포구로서 명성을 이뤘던 곳이기 때문에 어민들의 애환과 특히 소설 '한강'이라든지 다산 선생의 유적지라든지 유배길 하고 연계돼 있기 때뭉에 순천과는 차원이 다른 곳입니다."
익산국토관리청도 생태공원의 가치를 인식하고 제방 양쪽으로 떨어진 생태탐방로가 연결되도록 길이 350미터의 보행 교량을 설치해주기로 했습니다.
강진군은 2019년까지 이곳에 체험센터와 전시관을 갖춘 생태클러스터를 추가 조성해 서부권의 대표 생태공원으로 가꾸겠다는 구상입니다.
전라남도도 강진만 생태공원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데, 강진군은 생태공원이 어느 정도 형태를 갖추는 오는 10월 말 처음으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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