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뇌수막염 급증..여름철 질환 비상

    작성 : 2016-07-01 20:50:50

    【 앵커멘트 】
    이른 더위로 광주지역에 뇌수막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장마까지 더해지면서, 각종 여름철 질환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신경 쓰셔야 겠습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 기자 】
    6살 민우는 두통과 어지럼증에 구토까지 심해져 대학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뇌척수액 검사에서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한 뇌수막염 진단을 받고 치료 중입니다.

    ▶ 인터뷰 : 환자 보호자
    - "머리가 어지럽고 열 나고 토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침에 동네병원에 갔더니 뇌수막염이 의심된다고 큰 병원 가보라고 하더라고요"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적으로 수족구병 주의보를 내렸지만 /CG/ 유독 광주에서는 같은 바이러스 감염환자 중 뇌수막염 환자가 거의 대부분으로 수족구병 환자보다 수십 배나 많습니다.

    ▶ 인터뷰 : 이누리샘 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임
    - "뇌수막염이 기온이 따뜻해지면 발생하다 보니까 남부지방에서 시작해서 위로 올라가는 추세도 있다고 보고 있고 그래서 아직은 광주지역에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더 유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유아부터 초,중학생까지 환자 연령대도 다양해 보육시설과 각급 학교에서의 전염 가능성도 높습니다.

    더운 날씨 속에 참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의심환자도 급증셉니다.

    CG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일찍 검사 의뢰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순천에서는 전국 첫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정재근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질병조사과장
    - "주로 이 시기에 매개체(참진드기)가 많고 의심환자들이 많다보니까 저희들한테 의뢰 건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기온이 오를수록 유행하는 여름철 질환들.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7~8월 무더위 속 폭발적인 급증세가 우려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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