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72만 명이 살고 있는 순천과 여수*광양은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이를 연결하는 대중교통망은 열악하기만 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개 시가 함께 광역 대중교통망 구축 사업에 나섰는데, 풀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여수시 묘도와 광양시 금호동을 연결하는 국내 최대 현수교, 이순신대굡니다.
두 도시 간 이동시간이 10분으로 단축되면서 연간 천 2백억 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그저 남의 일일 뿐입니다.
개통 3년이 넘도록 대교를 오가는 시내버스가 한 대도 없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윤심 / 여수시 광무동
- "묘도까지 광양에서 버스가 간다고 하면 거기서 환승하고 좋을텐데..(시외)버스는 자주 없어요. 많이 불편하죠. "
또 순천과 광양, 여수와 순천을 오가는 시내버스의 무료 환승제도와 택시 광역미터제가 도입되지 않아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개 시가 논의를 시작한지 2년여 만에 광역 시내버스와 무료환승제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임채기 / 광양시 교통과장
- "3개 도시를 잘 연결해줄 수 있는 그런 매개체 중 하나가 시내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도입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 같이 뜻을 모아서.."
하지만 갈 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무료 환승에 따른 수십억 원의 버스업체 손실금을 3개 시가 어떻게 분담할지, 또 버스업체별 수익 노선와 운행 횟수 조정도 진통이 예상됩니다.
2년 여를 끌어온 광양만권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이 난관을 넘어 실현될지 있을지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