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위급환자를 위해 전문의가 24시간 대기하는 최상위 응급의료시설이어서, 응급 진료비 또한 가장 비쌉니다.
하지만 조선대병원은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무리하게 운영하면서, 환자보다는 수익만을 좇았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동률 기잡니다.
【 기자 】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위급환자가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을 막기 위해 정부가 1천300억 원을 투입하는 국책사업입니다.
조선대병원은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센터로 지정받았습니다.
시설 투자 등 20억 원을 들여 지난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수익 증대에만 눈이 멀어 환자 진료는 외면했다는 점입니다.
(반투명 CG1)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응급의료관리료는 5만6천860원.
(반투명 CG2)
응급환자가 아닌 일반환자에게 부과하는 비용인데, 한 단계 아래인 지역응급의료센터보다 8000원이나 비쌉니다.
(cg3)
연간 2억5000만원의 진료비 상승에 권역응급센터만 해당되는 중증응급환자 전문의 진찰료 둥을 더하면 한해 최대 30억 원의 수익을 더 올리게 됩니다.
▶ 싱크 : 조선대병원 관계자
- "(수익을 올려야 하는 측면이) 상당히 있죠. 저희가 벌어서 다 해결해야 하니까. 많으면 30억? 적으면 20억 그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지난해까지 지역응급센터였던 조선대병원이 내과 당직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서둘러 권역응급센터를 운영한 근본적인 배경입니다.
하지만 권역응급센터를 내세운 조선대병원은 지난 3개월동안 비싼 관리료와 진찰료를 받으면서도 정작 심장질환 등 일부 위급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은 외면했습니다.
▶ 싱크 : 임호근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 "방향상으로 전문의가 부족하면, 없다라고 하면 빨리 채용해서 제대로 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전체적인 방향이고, 권역응급센터가 해야 될 방향입니다."
시민들은 중증환자를 위한다는 권역응급센터가 돈벌이 수단이냐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
▶ 싱크 : 조선대병원 입원 환자
- "응급실 진료비용은 비싸졌다고 하는데 환자들 진료는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조대병원을 믿고 오겠습니까"
▶ 싱크 : 조선대병원 외래 환자
- "만약에 와서 심장질환이 진료가 안된다고 그러면 저 같은 경우는 전대병원으로 이송되는 시간에 만약에 잘못이 되면 조대병원 쪽에 청구를 할 것 같아요."
kbc 임동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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