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발길 돌아온 구도심..교통난 대책 없어

    작성 : 2016-05-27 20:50:50

    【 앵커멘트 】
    문화전당과 가까운 광주 동명동 일대가 요즘 젊은이들의, 이른바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좁은 도로와 부족한 주차시설 등 기반시설은 예전 구도심 상태 그대로여서, 하루종일 차도, 사람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평일 점심시간 광주 구도심의 한 도로.

    2차선 도로 양쪽으로 불법 주차된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돕니다.

    며칠 뒤 같은 곳을 다시 찾아가 봤습니다.

    시간대는 달랐지만 불법 주정차와 교통 혼잡은 여전했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저녁 시간이 되자 사무실에서 퇴근을 위해 나온 차량과 저녁 시간을 즐기기 위해 이 곳 일대를 찾은 차량, 인근 학원가에 몰려든 학생들의 발길로 혼잡은 이어졌습니다."

    광주 구도심인 동명동 일대는 최근 젊은층의 취향에 맞춘 음식점과 카페, 술집 등이 빠르게 들어선 뒤 유동인구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비좁은 도로와 부족한 주차시설로 하루가 다르게 교통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과 상인들이 나서 폐전신주 철거 등 교통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광주시와 동구청은 예산 타령만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용복 / 동네 주민
    - "차가 쭉 오면 밀려가지고 여기서 접촉사고도 굉장히 자주 일어나요. 이게 지금 작년부터 이 전신주를 뽑기로 돼있는데 지금까지도 안 뽑았어요. 전신주라도 좀 없으면 여기가 좀 편할텐데.."

    옛 광주여고 부지를 6백 면 규모의 아시아문화전당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지만 당초 계획이었던 연말 준공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 인터뷰 : 강영구 / 광주 동구 교통과장
    - "서석동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라고 38억 원 예산으로 신청을 했는데 18억 원 밖에 확보가 안됐습니다. 우리 구 자체적으로 국비를 지원 받아서 하는 사업이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되고요."

    광주 구도심을 찾는 발길이 다시 돌아오고 있지만 가중되는 교통난에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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