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중독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실효성도, 참여율도 낮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양세열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서구의 한 중학굡니다.
이 학교에 다니는 1학년 학생 6명 중 1명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심각하게 중독된 위험사용자군으로 조사됐습니다.
위험사용자군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할 경우 금단현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이성 /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팀장
- "밤 늦은 시간까지 게임을 한다든지 SNS를 하느라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해서 아침에 늦잠을 자거나 그것 때문에 지각을 하거나 그걸로 인해 가족간에 마찰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스마트폰에 중독된 학생들이 늘면서 여성가족부가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치료를 받으려면 부모 동의가 필요한데 자녀들이 중독자로 낙인찍힐까봐 참여 자체를 꺼리기 때문입니다.
▶ 싱크 : 위험사용자군 학생 학부모
- "내 아이만큼은 컴퓨터 중독이 아니겠다고 생각하잖아요. 우리 아들이 치료를 받는다면 기분이 안 좋겠는데요."
중독 치유 프로그램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외부 강사의 한 두차례 상담이 프로그램의 전부이다보니 근본적 해결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 싱크 : 학교 관계자
- "(효과 있을까요)저도 의문이기는 한데. 꾸준히 하는 것은 비용도 있고 각 가정에서 개인적으로 신청하라고 안내장을 보내는 게 전부라서."
이렇다보니 실제 일선 학교에서 위험사용자군의 치유 프로그램 참여율은 20%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양세열
- "정부가 매년 예산을 들여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실태를 조사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치유와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면서 지속적인 관리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양세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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